글루타치온(글루타티온) - 알파리포산 NAC 엘시스테인 MSM
엘시스테인(L-cysteine)과 MSM을 함께 복용시 중복되지 않느냐는 질문이 종종 들어왔는데,
보통은 크게 중복되지 않으니까 함께 드셔도 된다고 답변을 드렸으나 질문이 길어지더군요.
앞으로도 같은 질문이 들어올 수 있고 한 분만을 위해 제대로 된 설명을 비댓으로 다는 것도 좀 아닌 것 같고
언젠간 다뤄보려고 했던 주제의 한 가지라서 연휴 막날 한 번 포스팅 합니다.
효능에 교집합이 있는 건강보조식품에 대해 하나만 먹어도 되지 않냐고 질문하시면
그럼 채소는 하나만 먹어도 되지 않냐고 답변해 드렸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은 그야말로 "보조"식품입니다. 먹어도 되고 안먹어도 돼요. 선택입니다.
복수의 건강보조식품이 효능에 교집합이 있더라도 다른 쪽 효능 때문에 전부 먹을 수도 있고
교집합의 그 효능 하나만 노린다면 주된 효과를 보이는 하나만 드셔도 됩니다.
엘시스테인과 MSM이 중복되지 않느냐는 질문은 주로 두 물질에 공통적으로 황이 들어가며
두 물질 모두 피부에 좋은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MSM의 명칭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황" 입니다.
한마디로, MSM이 밀가루라면 엘시스테인은 반죽 입니다. 정확한 비유는 아닌데 딱히 안떠오르네요.
MSM은 엘시스테인의 원료 입니다.
MSM과 엘시스테인은 물론 피부와 헤어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둘 다 복용시 피부와 헤어가 좋아집니다.
엘시스테인은 특히 미백을 위한 건강보조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아미노산이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글루타티온 생성을 돕기 때문입니다.
물론 MSM이 엘시스테인의 원료이기 때문에 메가도스한 MSM으로 엘시스테인을 만들고,
그 엘시스테인이 글루타티온 수치를 높여 피부미백을 이뤄낼 수는 있습니다. 보다 간접적일 뿐이죠. :)
그럼 MSM만 복용해도 되겠네요?
놉. 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콜라겐을 복용하면 심혈관 수복 -> 점막 수복 -> 피부수복 순이듯
MSM역시 단백질 생성하고 좀 남아야 글루타티온 생성으로 가는 블록을 만듭니다.
즉 그냥 피부와 헤어가 좋아지길 원하면 MSM을 드시면 되지만,
빠른 미백을 원하거나 빠른 피로해소를 원한다면 엘시스테인을 드셔야 합니다.
여튼...먼길 돌아왔고요, 원래 하고 싶었던 비교는
알파리포산, NAC, 엘시스테인, MSM 이 좀 중복되지 않냐, 어느 것을 복용하는 게 낫냐 였습니다.
이 네 가지 제품을 복용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이 네 가지 제품이 글루타티온 수치를 높여줄 수 있는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글루타티온 수치를 높여야 할까부터 봐야 합니다.
글루타티온(글루타치온, Glutathione)이란?
간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고 신체의 방어 시스템을 약화시키는 질병(에이즈 및 만성 피로 등) 치료에 이용됩니다.
효능
1. 신체조직에서의 역할
조직 형성 및 수복, 신체 및 면역계에 필요한 화학물질 및 단백질 만들기
2. 네트워크항산화제
다른 항산화물질을 재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능력 때문에 모든 항산화물질의 왕으로 간주됩니다.
항산화물질은 자유래디컬을 없애면서 본인이 산화되지만, 글루타티온은 산화된 항산화물질을 환원시킵니다.
3. 함암치료시 사용
정맥주사시 암에 대한 화학요법 치료의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피부
또한 멜라닌 생산을 증가시키는 효소 티로시나아제를 활성화 시키는 유리 래디컬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피부가 검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효과를 보려면 4~6개월이 소요됩니다.
5. 기타
또한 납, 수은 등의 중급속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노화를 낮추고 암, 심장병,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글루타티온 수치를 높이려면?
글루타티온은 시스테인, 글리신, 글루타민이라는 세 가지 간단한 아미노산의 조합입니다.
우리 몸이 항상 이 세 가지 성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야 글루타티온이 만들어지는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글루타티온 보충제는 보관이 어려운 것은 둘째치고 흡수력이 낮고 뇌에 축적되는 능력 역시 낮아 글루타티온 자체를 복용하는 것은 크게 권장되지 않습니다.
글루타티온 수치에 직접 도움을 주는 건강보조식품 순위로는
알파리포산 > 낙 > 엘시스테인 > MSM 라고 보고 있습니다.
1. 알파리포산(Alpha lipoic acid)
알파리포산은 세포내 글루타티온 수치를 약 70%까지 증가시키는 우수한 능력을 보여주어,
알파리포산이 현재로서는 체내 글루타티온 수치를 높여주는 가장 직접적인 보충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낙(NAC), 엘시스테인(L-cysteine)
엘시스테인의 경우 체내에서 낙으로 한 번 전환이 되어야 글루타티온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낙은 산화가 잘되어 보충제로서는 적당하지 않고
엘시스테인 하나를 복용하면 낙을 복용한 효과까지 나타나서 일석이조이므로
엘시스테인 복용이 더 낫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낙의 전구체라는 점에서는 보다 간접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그밖에 기타등등
B12(B12 중 설염성 메틸코발라민만), 모링가잎 추출물(Moringa oleifera),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엘글루타민(L-Glutamine), 아세틸엘카르니틴(Acetyl-L-Carnitine), 심황(Curcumin), 실리마린(밀크시슬), MSM
제 블로그에서 참고하실 만한 포스트 링크 긁어왔습니다.
[아이허브]알파리포산 - 효능 선택방법 부작용 추천
https://blog.naver.com/saintaria/221190233034
[아이허브]MSM 효능/부작용/권장량/opti MSM/소개
https://blog.naver.com/saintaria/221038832685
[NAC/엘시스테인]알파리포산을 굳이 대체한다면(NAC은 현재 통관금지가 아직 안풀렸습니다)
https://blog.naver.com/saintaria/220843554256
[네트워크 항산화제]글루타치온/알파리포산/COQ10/비타민C/비타민E
https://blog.naver.com/saintaria/220202644401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출처] 글루타치온(글루타티온) - 알파리포산 NAC 엘시스테인 MSM|작성자 롬